치아관리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치아 관리!
-일산병원 치과 김영택 교수-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로 인한 생리적 변화는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도 변해가고 있는 것을 모두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7세 이후부터 난 영구치들은 다른 새로운 이로 대체되지 않고 평생 사용하게 되는데, 20~30대에는 그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40대 이후에는 아무리 치아를 잘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생리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치아도 나이를 먹습니다

치아는 나이가 들수록 마모돼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금이 가거나 깨지기도 합니다. 치아를 잘 관리하지 못했을 경우엔 병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가 썩기도 하고, 잇몸 질환이나 잇몸 농양이 생기기도 하죠. 아무리 이를 잘 닦아도 치아는 지속적으로 마모되기 때문에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하더라도 마모를 막을 수는 없으므로 마모로 인한 치아 질환이 생기기 전에 수복해야 합니다.

흔히 치아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앞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스케일링을 많이 받으면 치아가 상한다고 생각해 스케일링을 자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케일링할 때 들리는 초음파 진동 소리는 매우 커서 치아의 손상이 심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석 제거용 초음파 스케일러는 치아에 가벼운 흔적을 남길 수 있지만, 상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의 상처와 치석 및 치태 제거의 장단점을 비교하면 스케일링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잇몸질환은 절대 약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또 잇몸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잇몸질환과 관련된 약들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치과에 방문하지 않고 약으로만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는 많은 약들이 나와 있지만, 잇몸질환은 절대 약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치과 치료를 동반해 약을 먹을 경우 부가적인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약 단독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염증을 줄이는 약을 먹었다면, 일시적으로 겉으로는 좋아 보이나 속으로는 병을 키우는 것이므로 가능한 빨리 치과에 방문해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 중에서는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한 경우도 있을 텐데요. 임플란트는 잘 된다면 오래 쓸 수 있는 것이 맞으나 보통 10년 생존율이 95%로 5%는 다시 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하기 전에 치아를 최대한 잘 관리해 오래 쓰는 것이 가장 좋으며, 어쩔 수 없이 영구치를 발치하게 되면 임플란트를 잘 관리해 최대한 영구적으로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00세 시대!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한 치아 관리법

잇몸이 아프면 절대적으로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이러다 말겠지..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하다가 우리가 옛부터 오복중에 하나라고 들었던 귀중한 치아를 발치할 수도 있게 됩니다. 
임플란트던 틀니던 본인 갖고 있는 치아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치간칫솔, 치실, 구강청결제등을 사용해서 이사이 사이를 잘닦아 보도록해봐요.
이상 고은재가복지센터였습니다. 

고은재가복지센터
무료상담전화 : 031-222-3256/010-5778-3256

출처 :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