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

세상 풍경
유유자적 동해의 맛

경상북도 울진은 산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해 자연의 매력을 가장 잘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 언덕 위 숲길에서는 바람 따라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탁 트인 바다에서는 파도 소리가 쉼 없이 들린다. 그뿐인가, 동굴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나는 소리가 고요한 동굴 속을 가득 채운다. 자연이 들려주는 색색가지 멜로디에 이끌려 울진으로 향했다.

탁 트인 정자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절경 ‘망양정’
울진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망양정’을 찾았다. 망양정은 경포대, 낙산사 등 동해안에 있는 8개의 명승지인 관동팔경 중 하나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망양정이 모습을 드러낸다. 조선시대에는 숙종을 비롯한 정철, 김시습 등이 이곳에서 풍광을 즐겼다고 전해질 정도다.

망양정에서 보는 동해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정자 안에 넘치도록 담긴 듯하다. 망망대해를 폭 감싸 안은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기분이 든다. 잘게 부서지는 하얀 파도 소리를 벗 삼아 지평선을 바라보면, 복잡했던 마음이나 근심은 어느새 사라진다. 주변에는 해맞이 공원과 바람소리 길 등 볼거리가 많아 천천히 둘러보며 사색하기 좋다

2억 5천만 년의 시간을 머금은 ‘성류굴’
망양정에서 약 10분 정도 가면 성류굴에 도착한다. 성류굴은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린다. 거대하고 기묘한 석순과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의 기암절벽을 연상시킨다. 약 2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1963년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됐다. 입구에서 성류

아름다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고생이 필요한 법. 성류굴은 높이가 낮거나 좁은 통로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들어가기 전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좁은 입구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면, 바깥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석주, 동굴산호 등 동굴생성물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박쥐를 비롯한 물고기, 곤충류 등 총 54종의 서식 동물이 이곳을 지킨다.

여행의 피로가 싹!
국내 유일 자연용출온천 ‘덕구온천’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으로 응봉산 중턱에서 흘러나오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이용한다. 이 온천수는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병, 근육통 등에 좋다고 전해진다. 온천 안에는 보디마사지, 야외 선탠장, 재스민 탕 등의 스파 시설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게 바로 진짜 대게의 맛!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우리나라 대게 생산량의 3분의 2가 울진의 죽변항과 후포항에서 잡힌다. 그러니 울진에 들렀다면 대게를 안 먹어볼 수 없다. 울진 대게는 속살이 쫄깃하고 담백해 궁중에 진상돼온 특산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소화가 잘 돼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어르신에게 좋은 보양식이다.

보는내내 맛난 울진대게 먹고 망양정을 바라보며
즐거운 울진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자연용출온천이 '덕구온천'이 있어
건강에 정말 좋은 건강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고은재가복지센터였습니다. 상담전화 031-222-3256/010-5778-3256

출처 :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 2020년 02월호